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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을 대표하는 역사 도시 베이징, 어디부터 봐야 할까?
핵심만 골라 먼저 들러야 할 대표유적 4곳을 추려보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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🏯 1. 자금성(고궁)
천하라는 개념을 광활한 공간으로 구조화시킨 대형 세트장 같은 공간
- 명나라 영락제 시기에 건설된 황제의 궁궐로, 약 500년 동안 명/청 왕조의 정치 중심지였던 장소
- 건물이 많음에도 불구하고, 주요 전각 앞을 광활하게 비어두어 비어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곳
- 빨강, 노랑, 회색의 조합이 일정해서 사진 찍기가 좋고, 건축물의 배치가 계획적이라 마치 영화 세트장에 온 것 같음
- 단순한 ‘궁궐’이 아니라, 한 도시 전체를 하나의 개념으로 설계하면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주는 공간
- 천안문 광장, 경산공원과 함께 둘러보는 일정을 추천
- ‘대칭 구도 사진’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최고의 배경
☯️ 2. 천단
베이징에서 가장 조용하고, 가장 완벽하게 정리된 공간
- 명/청대 황제가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국가 의례 공간
- 번잡한 베이징 속에서 소음도, 시각 정보도 최소화된 유일한 공간.
- 구조가 거의 완벽한 원형과 직선으로 되어 있어, 전체적으로 정리된 인상을 받음
- 이른 아침에 가면, 태극권·기공·악기 소리 등 현지인의 생활 소리가 풍경과 어우러져 관광지가 아니라 로컬의 공간 같은 느낌도 받을 수 있음
- 사람 없는 회음벽, 하늘과 어우러진 기년전의 원형 지붕 등 사진 포인트 많음
🌿 3. 이화원
‘중국식 산책’이 뭔지 알려주는 곳. 하루가 짧게 느껴질 정도로 잘 짜인 정원.
- 청나라 황실의 여름 별궁으로, 중국 4대 정원 중에 하나
- 호수, 산, 건물이 자연스럽게 이어져 있어 걷다 보면 하나의 이야기처럼 전개되는 공간